지난 21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시흥시장)의 민선 6기 제 11차 정기회의’

김윤식 시흥시장(협의회장)·이필운 안양시장(부회장)·김성기 가평군수(부회장) 등 28명의 단체장(부단체장)이 참석해,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이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식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이야말로 지방자치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한다며 “자치와 분권의 실질적 구현을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방분권개헌 경기결의대회 공동 추진, 2017년 재정발전협의회 T/F 구성 등이 협의회 제안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재정발전협의회 T/F 구성은 시군별 차등보조율 구간을 감안해 기존 수원시장․안양시장․이천시장․안성시장․연천군수의 5인체제에 안산시장이 신규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당연직인인 협의회장(시흥시장), 경기도(기획조정실장), 재정전문가 2인 등 총 10인 구성으로 확정됐다.

또한, 시·군별 주요 안건으로는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시흥시), 주민세(재산분) 납기 조정(수원시), 임대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 인가(오산시) 등이 심의됐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방소비세율 확대, 지방교부세 교부율 향상, 기초연금 및 무상보육 국고보조율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확충 대선공약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www.localfinance.co.kr)’을 추진 중으로, 21일 기준 3,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차기 정기회의는 오는 6월, 시흥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