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작년 8월부터 시작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사업이 반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하기 위해 공직자와 시민들이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사업을 참가해 200여 만원이 모았다고 밝혔다.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은 시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해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특히 환전이 쉽지 않은 동전을 모으는 사업이다.

동전 모금함은 시청 민원봉사과 여권팀(1층)과 여성가족과 다문화팀(3층), 11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 5개 공공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회관 2층)에 비치돼 있다.

시는 오는 3월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최근 10년 사이에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고향에 가야 할 외국인 주민을 집에 보내줄 예정이다.

김윤주 시장은 "50여 국가의 동전․화폐를 기증받았다"며 "이 사업이 나눔으로 함께 행복한 군포,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중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쳐 수혜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www.gunpo.go.kr) 또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gunpo.familynet.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