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이 전대리 포곡중학교사거리~라마다호텔 1km 구간에 다양한 체험과 문화 등의 콘텐츠를 갖춘 ‘전대리 가는 길’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970년대 에버랜드가 들어서면서 일시적으로 상권이 번성했으나 1980년대 이후 발전이 정체된 전대리 일대에 대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포곡읍은 주민과 지역상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대리 상가번영회’를 창립하고 마을 활동가 육성·마을공동체 공모사업·상권 유치 및 창업 컨설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포곡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관이 힘을 합쳐 인도정비·아름다운 간판설치·담장벽화 조성·공용주차장 건설 등 ‘전대리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펼쳐나가고, 이곳에 퓨전음식의 먹거리·로컬푸드의 살거리·창포머리감기등 즐길거리를 갖춘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읍 관계자는 해당 테마거리 조성이 완료될 시 에버랜드 내의 관광객 유인을 물론 외부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