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가 15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서문포구 내 갯바위에서 돌고래(상괭이) 사체 1구를 발견해 행정절차에 따라 폐기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죽은 돌고래 상괭이는 15일 오전 9시 30분경 해안가 청소를 하고 있었던 환경미화원 지 모씨(67세, 구좌읍)에 의해 발견됐으며, 몸길이 약 1.7m, 둘레 80cm, 무게 약 90kg의 수컷이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죽은 상괭이에서 불법 포획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후 15일 정도 돼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은 행정절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죽은 상괭이를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해 폐기 처리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