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14일 구제역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평택시를 방문했다.

이 차관은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구제역 방역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팽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축산농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팽성거점방역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소독시설을 점검했다.

구제역 방역상황에 대한 브리핑 자리에서 이 차관은 구제역 예방활동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1대1 전담공무원 농가 예찰 활동시 매뉴얼에 의거, 체크리스트를 지참해 꼼꼼히 체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12일까지 604농가 2만8천여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앞으로 우리시에서는 단 한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평택시는 이성호 차관에게 구제역 예방을 위해 기존 돼지에 한해 항체가 검가를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소에 대해서도「백신접종 후 확인검사 확행」과 「전업농(50두이상) 농장 출입구 CCTV 설치」를 건의했다.

한편, 평택시는 1일 2회 마을방송을 확행해 농가들의 방역의식을 제고하고, 지역별로 축산농가별 밴드를 만들어 정보 공유와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