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유화 기획행정위원장이 지난 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화 위원장을 비롯한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시설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현황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상 애로점, 개선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회의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총 9개의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있으며, 이들 시설 대부분은 지원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이용인 대 복지사' 비율이 보건복지부 인력 지침인 4대1을 크게 웃도는 상황으로 정부 지원 사업비는 차량운영과 종사자특수근무수당, 장비구입 및 환경개선사업 등 3개 사업에 그쳐 정작 필요한 운전원 지원은 받지 못하고 있다.

참석한 시설장들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다른 복지시설에 비해 근무 여건이 나빠 근무자들의 이직률이 높다"며 "인력부족 문제는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지는만큼 지원책 마련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유화 위원장은 "이날 복지시설 중에서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근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 분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을 갖고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 및 시 담당부서와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