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오성파출소에서 지난 30일 평택 화재 현장에서 일가족 2명을 경찰관과 함께 구조한 시민 2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평택 경찰에 의하면 지난 30일 아침 9시16분경 “불이 났다. 빨리 와 달라. 창문에 걸터 앉아있다. 불이 번진다.”는 긴박한 구조를 요청하는 112신고를 접하고 119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주민 3명과 함께 주변에서 매트리스를 옮겨와 깔고 이불을 맞붙잡아 뛰어내리도록 하여 일가족 2명을 구조했다.

최규호 서장은 경찰을 도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적극 나선 정광용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경찰관을 도와 구조에 참여하여 고귀한 생명을 구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광용씨는 “그 현장에 있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을 했다”며 애써 선행에 대해 겸손해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