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갑에 지역구를 둔 원유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 했습니다.]

[원유철의원 /저는 오늘 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을 선언합니다.]
원유철 의원이 새누리당 현역 의원 중 첫 번째 대선 출마를 발표했습니다.

[시민들/원유철! 원유철!]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이날 원유철 의원의 대선 출마를 축하하기 위해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및 평택 시민들까지 약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시작된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축사가 원유철 의원 출마선언에 힘을 실어줍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우리 당이 옥동자를 낳을 것이다. 이런 말씀을 여러분들에게 드렸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드디어 옥동자 한 사람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축사까지 이어지며 한층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원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선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원 의원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에게 든든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조건부 핵무장’을 비롯한 대선 전 개헌 추진 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원유철의원/이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식은 완전히 달라져야….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한국형 핵무장’을 추진해서….]

그간 한반도 핵무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원 의원. 이날 회견에서는 비핵화가 실패할 경우 조건부 핵무장을 추진하겠다며 3불 원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원유철의원/한국이 핵무장을 원하는 것이 아니며(No Ambition), 북한 위협만을 대상으로 해 다른 국가에 위해가 되지 않고(No Harm), 북핵 해결 시 언제든 핵을 포기하겠다(No Addiction)는 ‘3불(不) 원칙’을 견지해(나가겠다)….]

이어 ‘2단계 개헌’에 대해 밝히며 대선 전 개헌추진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원유철의원/ 대선전에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합니다. 정부 형태는 분권형 정부형태로 가야…. 분권형 정부형태는 현재 국가적 리더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가 될 것….]

또한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중국 횡단철도를 연결해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순환 고리로 엮어내는 ‘유라시아 큰 길’ 공약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원 의원은 “두 철도를 이용한 새로운 실크로드에 어떡하든 올라타야 하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이자 과제”라며 “‘유라시아 큰 길’의 추진으로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losing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노력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코리언 드림’을 꿈꾸게 하겠다는 원유철 의원.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대권 후보의 한사람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은 의미 있는 행보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