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2일부터(3일, 8일) 3일간 수원시 월드컵스포츠센터 내 잠수 풀장에서 구조대원 25명을 대상으로 동계(해빙기)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일 소방서 관계자 따르면 최근 송탄소방서의 수난사고 구조 실적은 2015년도 5건(1명 구조)에 비해 2016년도는 280% 증가한 19건(16명 구조)의 수난 사고가 발생됐다고 전했다.

이에 수난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수중훈련으로 신속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수난구조론 및 잠수장비론,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한 구조기법 등 이론교육, 잠수 및 수난구조장비 실제 조작, 익수자 구조 시 현장응급처치 등 현장 적응훈련 순으로 동계훈련만이 아닌 해빙기 수난사고도 대비한 훈련을 병행, 무엇보다 구조 활동하는 대원의 다이버 감압 및 질소질식 등 2차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김철수 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수난사고 구조기술을 숙달해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