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2017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와 '마중물 꿈의학교' 공모를 지난달 31일 마감한 결과 867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기꿈의학교' 공모사업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647교가 신청했고 심사를 통해 약 200교를 선정할 예정이며,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찾아가서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교육활동이다.

'마중물 꿈의학교'는 220교가 신청했고 약 100교를 선정할 예정이며, 꿈의학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 형태로 운영한다.

공모에 신청한 꿈의학교는 방송, 미디어, 뮤지컬, 영화, 자연탐구, 미래과학, 지역역사, 개그 등에 참가자를 고려해 인문, 교양, 취미, 적성 개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심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각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돼 심사종료 후 경기도교육청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꿈의학교'로 최종 선정된 300여교는 오는 4월부터 학생 모집할 방침이다.

유기만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경기꿈의학교에 대한 기대와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