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천안시 인사혁신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의 일방적인 인사제도에서 탈피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사운영에 대한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사혁신자문단은 본청의 국장, 구청장, 감사관, 노조대표 등 내부위원과 학계(교수), 인사관련 전문가 등의 외부위원으로 총 10명 이내로 구성된다. 시는 2월 중 자문단 위촉장 수여와 전체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자문단의 역할은 천안시 인사혁신을 위한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현행 인사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 도출, 타지자체 인사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 인사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논의 등이다.

회의는 분기별로 연 4회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통해 도출된 사항이 인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기 행정지원과장은 인사혁신자문단 운영을 통해 기술직 등 소수직력과 여성을 생각하는 균형인사, 장애인과 직원의 건강도 생각하는 배려인사, 직원이 웃는 행복인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