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한 달간 근로활동을 한 49명 학생들의 소감발표회를 마련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감발표회는 학생근로활동을 하면서 느낀 학생들의 소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함으로써 학생근로활동 개선사항을 발굴해 차후 대학생 근로활동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됐다.

이근규 시장은 학생 1명 1명에게 직접 어떤 업무를 했는지를 물으며 각각의 업무가 사회적으로 가지는 가치와 배울 점에 대해 알려주고, 업무 고충을 듣는 등 학생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대가 체감하고 있는 많은 청년문제에 대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비록 한 달간의 짧은 경험이지만 시청에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 소소한 업무들이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 추억과 경쟁력 있는 경험이 되기를 희망했다.

또한 20대 젊은 대학생들의 관점과 의견이 사회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어느 자리에서도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는 소신 있고 주체적인 삶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소감발표회에서는 제천시 공무원 채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추후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근로활동을 질적·양적으로 보강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사회경험과 경제활동의 기회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