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올 한해 시정 가운데 청년 일자리와 복지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해당 시정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수원시 일자리경제국과 복지여성국의 2017년도 시정브리핑이 열렸습니다.]

1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일자리경제국의 2017년 시정브리핑.

이용영 일자리경제국장은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 ‘문화관광지원 연계 전통시장 특화사업 추진’, ‘미래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 유치’ 등 5개의 주요 시정을 설명했습니다.

이 국장은 민선6기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올해 당초 목표인 3만 2천개보다 4천개 늘린 3만6천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 시행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 해외취업 사업’을 확대하는 등 청년들의 국내외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통시장의 현대화로 전통시장의 특징이 퇴색돼 실질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줄고 있다는 지적에는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현대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하며 전문가들과 논의해 수원 전통시장만의 특징을 살리며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용영 일자리경제국장 씽크 / (전통시장의 현대화는) 전체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부득이한 처사가 아닌가. 전문가 집단하고 어떻게 하면 전통도 살리고 손님도 함께 유입시킬지 고민도 하고 연구용역도 하고...]

이어 열린 복지여성국의 2017년도 시정브리핑.

심정애 복지여성국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복지행정 구현’,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 조성’ 등 주요 복지정책을 설명하며, 독거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외국인주민 등을 위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정애 복지여성국장 씽크 / 제도를 몰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세대가 없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수원시의 2017년도 복지분야 예산은 약 6002억원으로 편성돼 전체 예산의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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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에도, 수원시의 2016년도 상반기 청년실업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11.3%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수원시는 지속적인 청년실업률 확인을 통해 청년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올해 ‘청년 해외취업’ 사업 확대와 영동시장 내 청년몰 조성 정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원시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향이 청년실업률을 줄이는 실질적 방안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