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난 31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독립적 인권기구인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초대 아동권리 옴브즈퍼슨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선도 및 상담 봉사를 수년 동안 열심히 해온 김근식 법무부 법사랑 위원 오산지구협의회 사무국장이 위촉됐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정기적으로 아동의 인권에 대한 조사와 구제, 행정감시 및 행정개선, 여론형성 및 법령·조례 등의 제안 등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시는 옴부즈퍼슨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보장 수준 및 내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전화 및 SNS 등 각종 수단을 통해 아동의 권리침해 사항을 알릴 수 있도록 옴부즈퍼슨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5년 9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제도적 기반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와 아동권리보장을 위한 업무협약 등 18세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오산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