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 41분경, 수원시 장안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약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건물 옆 빌라 거주자인 신고자는 출근 준비를 하던 중 창밖으로 연기가 보여 확인한 바, 화재 건물 1층 창문으로 연기와 화염을 목격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화재로 심정지와 호흡정지 증상을 보인 박 모씨(남·80세) 외 3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박 모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수원소방서는 밝혔다.

불은 1층 점집 및 계단실 등을 소실시켜 약 1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으며,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