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IME]2016년 12월 22일 경기프라임

1. ‘임진강이 한눈에’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개장

[6·25 전쟁 이후로 교각만 남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독개다리에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가 개장했습니다. 별도의 출입절차 없이 임진강 경관을 자유롭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20억 원을 들여 분단의 상징물인 독개다리를 5개의 교각을 활용하여 길이 105ｍ, 폭 5ｍ 규모로 복원해 20일 현판 제막식과 함께 시설을 개장했습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전쟁 전 철교의 형태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며 관람객은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한 다리를 걸으며 전쟁의 상흔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탁 트인 곳에 앉아 임진강의 생태환경과 강 북 쪽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철로를 연장해 통일을 염원하는 공간으로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 00:00:31 - 00:00:44 / 우리 경기도에서는 상징성을 두고 통일의 염원을 담아서 내일의 기적소리라는 다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

2. 경기도, 창업 실패자 ‘부활’을 돕는다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사업’으로 창업자 재기지원

[요즘같이 경제가 힘들 때에 사업까지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가 굉장히 힘든데요.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사업’이 재기를 꿈꾸는 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재기 지원시스템인 재도전 특례보증제도는 도가 2014년 11월부터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경기도는 사업 시행을 위해 올해 100억 원의 자금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1억씩 추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 업체는 신용회복절차 진행 업체, 소액채무 업체, 재단 구상권업체, 연체정리 업체 등입니다.

지난해 재창업해 다시 한 번 재기를 꿈꾸고 있는 유아용품 제조업체의 류병무 대표.

류 대표는 2006년 디자인 회사에 수년간 근무했던 노하우를 기초로 유아용품 수출업체를 창업해 초기 시선한 디자인을 무기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국 위안화 가치가 폭등하면서 자금난에 빠졌고 2010년 회사문을 닫았습니다.

류 대표는 지인의 도움으로 유아용품 제조업체를 설립했지만 신용 상의 문제로 회사 유동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 도의 창업 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 제도를 알게 됐고 이 제도를 통해 1억 원의 재기용 자금을 융통해 안정적인 유동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류병무 대표 유아용품업체 대표 싱크 /파일명 3 / 00:01:16 - 00:01:27 / 이번에 자금을 받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 자금이 초석이 돼서 내년에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

경기도는 내년부터 재도전 특례보증 자금을 확대하는 등 창업 실패자들이 재기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 2030년까지 경기도에 '에너지자립마을' 100개 생긴다
고양·화성·양평·김포·포천에 각 1곳, 연천에 2곳에 조성

[ 경기도가 2030까지 에너지 자립마을 100곳을 조성합니다. ]

경기도는 내년에 8억 원을 들여 고양·화성·양평·김포·포천에 각 1곳, 연천에 2곳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자립 마을은 현재 경기도 내에 안산과 포천 등 10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비 40%, 시·군비 50%, 자부담 10% 비율로 예산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각 가정에 설치하고 전기요금을 경감하거나 마을 단위로 발전시설을 조성해 생산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게 됩니다. 마을 단위로 생산해 판매한 전력 수익금은 마을 발전 기금 등으로 활용됩니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2030년까지 모두 100여 곳을 조성해 화석 에너지 소비량과 환경오염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closing
[경기도 내 AI 의심신고가 22일 기준 이틀째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도내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27일 만인데요. 현재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방역과 예찰활동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