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한 오산의 한 버스운송회사의 무자격불법정비행태로 많은 시민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지난 번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이 취재 도중 드러났습니다.

무자격자를 고용하여 불법적인 정비행위를 일삼고 있는 오산의 한 버스운송회사,

우연의 일치였는 지 해당 버스회사는 잦은 교통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운수회사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인력은 단 3명. 80여대의 차량을 제대로 정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3명이 80여대 정비]

게다가 정비비용 절감을 위해 값싼 중국산부품들을 사용함에 따라 잦은 부품교체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에 상시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산이 단가가 안맞아 중국산사용]

더욱 충격적인 것은 한참 정비 중인 와중에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정비기사의 손에 들려 있는 캔음료.

파란 캔음료의 정체는 바로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는 맥주.

차량정비를 하는 중에 음주를 하고 있는 장면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로 운행되고 있는 버스의 정비행위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지책. 그러나 음주상태에서의 정밀한 정비작업이 가능한 건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들어 잦은 운전기사 폭행사태로 인해 정부에서는 운전자를 보홀 할 수 있는 격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자칫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운전자 보호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 사실도 드러나 해당 운수회사의 뿌리깊은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승객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버스운수회사의 음주정비행태. 그리고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운전자 보호시설물 설치의무 위반 등이 추가적으로 밝혀지며 해당 버스를 이요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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