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OBILE] 12월 첫째 주 사건사고 뉴스

1. 평택시 이충동, 수도관 파열
재산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져

[평택시 이충동에서 수도관이 파열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3시 50분쯤 송탄출장소 사거리에 설치된 수도관이 파열돼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도로에 물이 많이 흐르자 이상하게 생각한 신고자가 하수구가 터진 것 같다고 신고를 한 것.

다행히 재산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평택시 신장동, 공사현장 화재
주택 공사현장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 화재

[평택시 쇼핑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5시 14분 쯤 평택시 신장동 공사현장의 지상 2층 거푸집 목재 및 단열재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신고자의 제보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목재와 단열재 등이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770,000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3. 불법조업 중국어선 ‘무더기’ 검거
이중 쇠창살까지…성벽전략 구사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말 동안 해경 기동전단의 집중단속을 통해 신안군 가거도 인근해상에서 쇠창살로 무장한 채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 12척이 무더기 검거됐습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최근 해경이 공용화기 사용 등으로 강경 대응에 나서자 선체에 날카로운 이중 쇠창살을 설치하며 무장하고 나타났습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37㎞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5척을 검거할 당시 일부 어선 선체에 이중 쇠창살이 설치돼 검거작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단속대원들이 진입을 하지 못하도록 위 아래 이중 쇠창살이 등장한 것은 처음.

해경은 최근 검거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조타실 뒤에만 문이 있는 형태로 변화됐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일부로 좌우 옆문을 없앤 것인지 아니면 선형 변화로 뒷문만 설치한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해해경본부장은 “공용화기 사용이후 불법조업이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어 강력한 단속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제주 해상에서 어선 충돌…1명 사망·1명 실종
부부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사고 충격으로 선체 반파

[3일 오전 8시 40분쯤 제주시 한림 북서쪽 9㎞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선망어선 A호와 제주 비양도 선적 연안복합 소형어선 B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B호에 타고 있던 전모(58·여)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주변 선박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선장 박모(55)씨는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호는 사고 충격으로 선체가 반파돼 선미 부분이 가라앉았습니다. 선수 부분은 표류하다가 해경이 다른 선박 운항에 지장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한림항으로 예인,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A호가 이동 중 운항 부주의로 고기를 잡던 B호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기온이 10도 가까이 내려가는 수도권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추위가 심할수록 건조함도 심해지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 발생 가능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