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IME]2016년 11월 30일 경기도프라임

1. 황교안 국무총리·남경필 지사, “AI 방역 철저히 해야”
경기도청 북부청사 방역대책 상황실 찾아 AI 대응 상황 점검

[황교안 국무총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마련된 상황실을 찾아 AI 방역대책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날 “AI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철저한 현장 방역과 선제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철새 서식지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가금 사육농가 밀집 지역과 각종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방역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에서는 현재 각 시군에 예비비 18억 원을 투입해 AI 조기 근절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각 시군과 함께 힘을 합쳐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기도는 양주에서 AI의심신고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경기도 북부 청사 내에 6개반 25명으로 구성된 AI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확산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는 현재 양주, 포천 등에 이동통제초소 5개소와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설치했으며 고양, 파주, 안성, 이천 등 도내 주요지점에 각각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2. 경기도·수원시 ‘경영합리화’ 위한 MOU 체결
수원월드컵경기장 지분·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 맞바꿔

[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지분과 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를 맞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출연 지분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6대4 비율로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도문화의전당 건물이 들어선 땅은 수원시 소유입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경기도·수원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연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을 담은 ‘경기도 출연기관의 통폐합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출연지분은 현재 6대4에서 4대6으로 조정돼 지도·감독권이 경기도에서 수원시로 넘어가게 됩니다.


비율 조정은 도가 수원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지분을, 수원시는 시 소유인 경기도문화의전당 토지를 도에 넘기는 방식입니다.

이번 협약에는 도유지인 옛 서울농생대부지 가운데 일부인 4천㎡를 수원시에 이전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수원시는 이 부지를 서둔동 주민자치센터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며 40억 원 가량인 농생대 터 땅값은 그만큼 문화의 전당 토지로 교환될 예정입니다.

도와 수원시는 도시계획 변경, 감정평가,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정관변경, 조례 개정 등을 거쳐 2018년 3월까지 이관조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빅딜을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을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남경필 지사 싱크 / 생각해주시고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들도 함께 나눠서 경기도민들 수원시민들 행복한 결말 좋다. 양쪽에 신뢰관계가 있으니까….]

3. 경기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 지원대상 늘린다
내년부터 2800명에서 6배 가까운 1만6300명으로 확대하기로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비 지원 대상을 지금보다 5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 지급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사회복지 분야 핵심 공약입니다.]

경기도가 내년부터 2800명에서 6배 가까운 1만 6300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지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지급비용은 월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도는 금액은 줄어도 대상자 늘어야 한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하며 14일 ‘2017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계획안’을 마련해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97억9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도내 2200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만6300명에 월 5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자는 ▶사회복지시설로 신고(등록)를 완료하고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시설 근무자 ▶4대 보험가입자이며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일제 근무자 등의 조건을 충족한 사람입니다. 처우개선비는 경기도가 시장·군수를 통해 각 시설로 보내 종사자에게 지급됩니다.

도는 장기요양시설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처우개선비가,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처우개선비가, 노인교실·노인복지주택·경로당은 복지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원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문환 도 복지정책과장은 “대다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직원 간 갈등을 초래하는 일부 지원방안 보다는 지원규모를 줄이더라도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진화 사회복지사 싱크 / 00:01:59 - 00:02:10 같은 곳에서 같은 업무를 하는 사회복지사인데, 누구는 수당을 받고 누구는 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받지 않는 입장에서는 소외감이 들기도 하고….]

closing
[경기도 이천과 안성 양계 농장 3곳의 AI 의심 신고가 모두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4개 시(市)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 스스로 철저히 소독하고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통제해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