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OBILE] 11월 마지막 주 사건사고 뉴스

1. 동중국해 전복 어선 실종선원 4명…수색 사흘째
민간어선·중국 함정 등 10여척 참여, 해경 함정도 본격 수색

[지난 26일 서귀포시 남서쪽 722km 해상 부근에서 조업 중인 제주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어선 M호가 한국 배타적경제수역 밖 동중국해 공해 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승선원 10명 중 6명은 구조됐으나 4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제주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어선 M호(29t·근해연승)가 전복된 동중국해에서 28일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M호의 승선원 10명 중 선장 유 모씨(47·서귀포시)와 선원인 김 모씨(57), 또 다른 김 모씨(41), 중국인 가오 모씨(38) 등 모두 4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 이모(56·서귀포시), 강모(54), 김모(41씨 등 5명은 인근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기관장 안 모씨(46·서귀포시)도 사고 발생 5시간 40여분 만에 사고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10㎞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구조됐습니다.

생존자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된 선원들이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3차례 연달아 높은 파도가 어선 옆면을 쳐 선체가 전복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2. 매산리 3중 추돌 교통사고…1명 사망
화물차 전도사고…고속도로순찰차가 차량 밑에 남성 발견

[26일 오전 12시 44분 쯤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한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3중 추돌 교통사고는 화물차 전도사고로, 고속도로순찰차가 차량 검색을 하던 중 차량 밑에 있던 이 모씨(남·51세)를 발견해 구조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요구조자 1명은 구조돼 오포구급차에 인계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3중추돌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습니다.

3. 김포 가구공장에서 불…8천만 원 피해
천막조 1동 및 컨테이너 1동 전소…인명피해 없어

[28일 오전 6시 37분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유현리에 있는 의자제조업체인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천막조 1동 및 컨테이너 1동이 전소해 내부에 있던 가구자재와 기계류가 모두 탔고, 약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closing
[어선전복사고 수습본부가 마련된 서귀포수협과 일대 서귀포항에는 실종자 가족과 어민, 제주도·서귀포시·수협·해경 관계자 등이 모여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도했습니다. 사고 해역 수온이 27일 오전 기준 24도 안팎으로 장시간 표류하더라도 저체온증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이 다행인데요. 하루빨리 사고가 수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