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OBILE] 11월 둘째 주 사건사고 뉴스

1. 평택시 합정동 연이틀 화재…원인 조사 중
10·11일 주택과 식당에서 불…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평택시 합정동에서만 연이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해 한 주 동안에만 무려 9건에 달하는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평택소방서는 10일인 목요일 합정동 소재의 한 주택에 이어 11일 금요일에는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24분 쯤 평택시 합정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 냉장고 뒤쪽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는 냉장고를 비롯한 세탁기, 씽크대 등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약 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날인 11일 새벽 1시 36 쯤에는 합정동 한 건물의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식기세척기와 반찬 냉장고 등을 태우고 58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습니다.

두 화재 모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공사장 크레인 ‘전복’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구조대가 전복된 크레인 발견

[지난 10일 오전 9시 39분 쯤 분당구 이매동의 한 아파트 옆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매동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분당 구조대가 공사장에 전복된 크레인을 발견해 현장 출동 했습니다.

구조대는 크레인에 갇혀있던 곽 모씨(57)를 복식사다리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이 사고로 운전자 곽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이 구조물을 내려놓다 도로방향이 아닌 방음벽 방향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3. 제주해경, 술 마시고 낚시어선 운항한 선장 적발
혈중알코올농도 0.116%의 상태로 운항…해사안전법 위반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오전 제주항 서부두에서 술을 마시고 낚시어선을 운항한 선장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쯤 제주항 서부두에서 음주운항선박 특별단속 중 혈중알코올농도 0.116%의 상태로 낚시어선 P호를 운항한 선장 고 모씨(61)를 해사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했습니다.

고 모씨는 9일 오후 5시쯤 제주항에서 낚시승객 20명을 승선시키고 출항해 같은 날 오후 11시 쯤 제주시 함덕포구 앞 해상에서 종이컵에 소주 반 컵 정도를 마셨다는 것.

이후 10일 오전 6시 16분쯤 선박을 운항해 제주항으로 입항하다 단속활동 중이던 경찰관에게 적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closing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입니다. 경기도에만 9건에 달하는 불이 나 유난히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한 한 주였는데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모든 주택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법 시행 이전에라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집집마다 소화기를 비치해서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