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평야를 기반으로 한 슈퍼오닝 농산물이 평택의 대표 산업중의 하나인데요,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지난 10일 평택호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 관리동에 평택의 농업인들을 초청, ‘2016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70%수준으로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맞고 있는 우리나라.

3만여 명의 농업인들의 슈퍼오닝 농산물재배에 필수적인 농업용수.

평택관내의 저수지와 평택호등 농업용수 및 상수원등의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10일 오전 현장설명회를 통해 농업인들과의 교류와 우호적 관계증진을 도모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기진 평택 지사장을 비롯해 공재광 시장, 염동식 도의회 부의장과 정영아·오명근 시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평택시청 안교상 과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농어촌 문화 보존 및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 및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쌀값 폭락등으로 인해 위축된 농업현실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농업 예산을 유지하고 증액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공재광 시장 싱크 / 평택시에서는 나름 농업예산을 계속 점차적으로 증액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도는 작년에 대비해 24% 늘렸구요. 내년도에도…. / 중앙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택시에서 나름 농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대폭 증액 하고 있단 말씀드립니다….]

이어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강수 형태의 변화로 인해 농사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물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한기진 지사장은 내년도 물관리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양수저등의 대비를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기진 지사장 인터뷰 싱크 / 저희 농어촌공사에서는 선제적으로 미리 양수저를 한다든지 물을 가두어서 영농을 대비하는데 철저를 기하고 있고, 또 저희는 수질문제. 수질에도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택호 라든지 저수지에 깨끗한 물을 해서 농업인들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에는 평택호와 아산만을 오갈 수 있는 어선들의 통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는 바닷물과 함께 먹이활동을 위해 평택호로 들어가려던 고기들이 일시적으로 갇혀 있어 마치 대형 수족관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에서는 지하에 유리창을 설치해 물고기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어도시설을 마련, 아이들과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충청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올 한해에도 물 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높았는 데요. '물을 다스려야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는 치수치세(治水治世)라는 말처럼 평택의 물을 잘 관리해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평택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 관리동 지하에는 물고기 친환경 이동통로인 어도가 설치되어 회귀성 어류가 담수로 진입하는 광경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관람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나 평택지사에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