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2016년도 하반기 마지막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 처음으로 방문한 팽성 송화2리 항공기 소음지역 현장.

경기 평택시 소재 군용비행장(K-55, K-6)과 가장 인접한 지역 주민들이 수십 년째 미군 헬기와 항공기 등의 소음으로 반발을 해왔습니다.

이 설치 사업은 올해 9월부터 평택지역(K-55, K-6) 항공기 소음 평가 용역의 일환으로 항공기 소음 측정지점 선정 및 소음측정 분석을 내년 5월 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위원들은 현장관계자로부터 개요설명을 들은 후 양경석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소음을 넘어선 진동까지 느껴지는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을 위한 다른 혜택들이 더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경석 의원 싱크 / 파일명 00005 / 00:00:01 - 00:00:10 : 여기는 진동까지 나는 거에요. 특히 헬기는. 진동이라구요 울림. 그럼 어떻게 됐든 피해가 있는 거에요. / 00:00:20 - 00:00:27 그럼 그에 대한 뭐(혜택)를 해줘야 하는데 지금 그런 거(주민들에게 줄 보상이나 혜택)에 대해서 없는 거 아냐.]

또한 김재균 의원은 조례를 고쳐서라도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재균 의원 싱크 / 파일명 00007 / 00:00:26 - 00:00:42 / 조례를 고쳐서라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될 거에요. 오로지 방음 조절에 대한 것만 딱 못이 박혀있잖아. 어차피 지금 미군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700억 이라는 예산이 잡혀있으니까….]

이에 대해 한미협력사업단 김동숙 단장은 민간 항공 전문가를 초빙해 조언을 구한 뒤 조례안을 바꿀 계획이라며 이는 국방부와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동숙 한미협력사업단장 싱크 / 파일명 0008 / 00:00:48 - 00:00:58 / 전문가를 이제, 민간항공전문가를 초빙해서 용역 할 때 거기서 나오는 문제점들에 대해 다 제안을 받을 겁니다. 그 후 거기에 대한 조례를 개정을 해야됩니다. 지금 같은 것들을 담아주려면….]

김수우 의원은 비행기 이·착륙 횟수가 내년부터 늘어날 것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아직까지 이 지역에는 흙 돌로 지은 집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구 수도 파악을 하고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송화 2리의 이장은 이 곳은 거의 다 흙벽돌 기와집인데 진동 때문에 지붕이 가라앉는다며 창문만 갈아준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작년에도 조치를 취해준다고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송화 2리 이장 싱크 / 파일명 00015 / 00:00:04 - 00:00:10 / 1년 전에 오셨을 때 사람이 살 수 없는 동네로 나왔습니다. (중간에 짜르고) / 00:00:14-00:00:27 많은 분들이 시에서 오셔가지고 측정을 했잖아요. 100(웨클)이 넘는 걸로 사람이 살 수 없다고 의원님들이 인정을 하고 가셨다구요. 국방부에선 많은 도움이 돼주겠다고 했는데 1년이 지나도 도움은 하나도 없어요.]

다음으로 방문한 팽성 원정 보건진료소.

근내~원정 간 도로확포장공사와 관련해 추진 계획을 듣고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 뒤 폭 12m에 대한 것과 일정하지 않은 도로 폭에 대한 의원들의 강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서창원 도로사업과장은 이미 오피스텔을 짓고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 놓은 것 때문에 폭을 넓힐 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균 의원은 폭이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는 것은 옳은 방식이 아니라며 일정하게 공사를 제대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균 의원 싱크 / 파일명 00022 / 00:00:05 - 00:00:09/ 폭이 일정해야지.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는 도로를 왜 만드냐고. / 유영삼 의원 싱크 00:00:10 - 00:0013 / 그래. 10m면 10m로 해서 제대로 해요.]

세 번째 방문지는 팽성 대교 확장공사 현장.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고덕신도시 개발 등으로 지역 간 교통량 급증이 예상되어 내외국인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2019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최덕제 공원과장의 현황보고 받은 후 김재균 의원은 팽성 대교에서 신리 교차로까지의 구간을 지적하면서 북부 쪽 접속 도로가 어색하다며 사고 유발 지역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병석 건설교통사업소장은 보완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방문한 내리문화공원 조성 현장에서 의원들은 자연 경관을 활용한 공원이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요구했습니다.

[김수우 의원 싱크 / 파일명 00042 / 00:00:12 - 00:00:23 / (나무를) 조금조금 심지 말고 굴락단지 형태로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도록…. / 담당 공무원 : 전체적으로 계획은 다 되어 있습니다.]

[김재균 의원 싱크 / 파일명 00043 / 00:00:01 - 00:00:07 / 가설물이 들어올 수밖에 없지만 웬만하면 쓸데없는 가설물 집어넣지 말고 자연 그대로 갈 수 있는 쪽으로…. ]

장소를 옮겨 찾아온 곳은 비전근린공원 조성 현장.

해당 사업은 1953년에 최초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났지만 토지 매입 및 조성을 위한 과정에서 지연돼 장기 미집행 시설이 되어 조성요청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온 사업입니다.

현재도 잔여 부지를 매입하고 조성을 하는 과정에서 예산 확보와 조성요청 민원이 지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사업에 관한 설명이 끝나자 의원들은 비전근린공원 조성의 추진계획 중 하나인 덕동산-비전근린공원 연결 브릿지에 대한 질타성 발언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연결 브릿지는 덕동산-비전근린공원 구간에 연결 통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여가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경석 의원은 이병배 의원의 시정 질문이었던 배미지구 육교 때와 마찬가지로 이 연결 브릿지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나 필요성을 잘 조사하고 추진을 하는 것인 지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주민들이 덕동산에서 비전근린공원을 산책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양 의원은 수요조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고가도로는 어떻게 보면 60년대 70년 대 식의 흉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양경석 의원 싱크 / 파일명 00056 / 00:00:10 - 00:00:15 / 이게 당연히 하면요 지금 우리가 고가라는 게 흉물이야. 60년대 70년대 때나 하는 거지.]

이병배 의원 역시 고가도로보단 지하차도든지 다른 방법이 낫다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도 않다고 질타했습니다.

김재균 의원은 이 곳에 등산객 수가 얼마나 되냐고 묻자 담당 공무원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용자 수가 선행되어야 할 과제가 아니냐며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현장으로 이동 후 도착한 곳은 용이동 반도유보라 소음피해 현장.

평택 대학교에서 안성IC 간 국도 38호선 확장으로 건설된 평안지하차도로 인한 국도변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소음 저감을 위해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반도유보라 앞에는 서양 측백 나무 등 13종의 식재, 황금사철나무 등 9종의 식재 등이 심어져 있지만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아파트 외부에 심어 논 나무가 너무 적은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또한 김수우 의원은 도로변이라 어쩔 수 없지만 새벽에는 오토바이, 폭주족 등으로 소음이 심한 것에 대해 지적 하면서 캐노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김 의원은 반도유보라 건너편에 신세계 백화점이 생기게 되면 소음 및 교통 정체 현상도 더 심해 질 것이며 캐노피가 절실하다고 다시 한 번 피력했습니다.

[김수우 의원 싱크 / 파일명 00091 / 00:00:09 - 00:00:20 / 건너편에 신세계 백화점이 개통 되면 더 심해 질거에요. 자동차 소음 더 심해져요. 캐노피를 설치를 해야….]

이에 대해 담당 관계자는 캐노피에 관해서 시에 건의를 해봤지만 국도관리청 소속이기 때문에 승인이 계속 나지 않았다며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장을 돌아보며 나무를 좀 더 보기 좋게 정리를 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구)45번 확장공사 현장과 월곡 배수지 건설 공사 현장.

먼저 둘러본 구)45번 확장공사 현장은 수촌교차로에서 청룡교차로 구간을 평택시와 LH가 공동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조기 추진함으로써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현장을 둘러보던 중 이병배 의원은 플라타너스 나무가 기존에 시민들의 눈병을 유발했던 건데 그대로 이식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주민과 협의하면서 대안을 찾다보니 이식으로 결정났다며 초기에는 제거하기로 했었지만 언론사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인해 2년 만에 생태공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관계자 싱크 / 파일명 00107 / 00:00:03 - 00:00: / 최종 결론을 냈더라구요. 일부는 생태공원으로 옮기는 걸로 하고. 협의를 통해서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민원이 있어서….]

아울러 김수우 의원은 공사를 빨리 끝내야 현재 너무 많이 들어오고 있는 교통체증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며 사업의 조기 추진을 강구했습니다.

[김수우 의원 싱크 / 파일명 00108 /00:00:01 - 00:00:012 제일 많이 민원 오는 게 그거에요 지금. 출퇴근 시간에 진사리, 용이동 이 쪽 다 교통이 몰려서. 아침마다 욕해요….]

바로 일괄적으로 보고 받은 월곡배수지 건설공사와 관련해 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늘 방문한 현장들이 추진하고 있는 계획대로 이루어져 시민들이 일상생활 하면서 피해를 겪지 않고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원하며 마지막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