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대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2016년도 하반기 현장활동에 돌입했습니다.]

21일 오전 현장활동에 나선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진위산업단지 개발 현장.

진위 2산업단지는 지난 2012년 12월에 경기도의 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2017년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70%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

현장관계자로부터 개요설명을 청취 후 김재균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신규로 확장된 도로에 설치된 교통섬에 대해 안전사고를 오히려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균의원:교통섬같은 것을 만들어 놓은 걸 보면 굉장히 크다보니까 차 자체가 사고를 내더라고요...
공무원:결과물을 받아 보니깐 조절해야될 부분이 많이 있더라구요.
양경석의원그리고 거기 대형버스 쉽게 못 돌아요.
김수우 위원장:현장으로 갑시다.

현장에 도착한 위원들은 도로바닥에 선명한 바퀴자국들을 가리키며 교통섬의 크기에 대해 다시 지적했습니다. 또한 오산시와의 협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결과물이라며 확장된 도로와 기존도로의 연결지점이 자칫 밤길 역주행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인근 도로 중앙에 마구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는 현장활동에 나선 시의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한미협력사업단이 주관하고 있는 서탄 면도 30호도 폐쇄 우회도로 현장.

마침 훈련 후 복귀하는 전투기의 굉음을 현장에서 직접 접한 의원들이 소음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제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면 입을 모았습니다.

시의원들은 시도 15호선 폐쇄로 인한 우회도로 건설과 관련 농로시설 및 도로확충 등을 통해 특별히 농민들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민 중심의 세심한 행정을 주문했습니다.

이병배시의원: 영농하시는 데 문제 없죠?
담당공무원: 다 수용된 지역이라...

또한 향후 우회도로와 기존도로를 연결하는 것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아울러 당부했습니다.
자 그러니깐 우리가 이제 향후에 이것(우회도로와 기존도로의 연결)까지 생각을 해서 해야...


주한미군이전사업에 따른 국비지원으로 진행되는 서탄 면도 30호도로 폐쇄 및 우회도로개설사업은 한미협력사업단의 주관으로 총 83억 5천만원 중 평택시 26억 5천만원, 국방부 57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 7월에 착공되어 2018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장소를 옮겨 찾아온 곳은 고덕신도시와 K55간 연계도로 확장사업현장.

해당 사업은 서정-신장 재정비 촉진지구(뉴타운)가 지난 4월 8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을 통해 원도심인 신장동과 고덕신도시를 연계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2019년 12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ㅐ는 사업입니다.

담당공무원: 도면에서 보는 이 구간이 되겠습니다. 이 구간. 신장동 중앙로확장 포장공사 추진에 대해서 보고...

사업에 관한 설명을 마치자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성 발언이 쏟아져 나옵니다.

김재균시의원: 말로만 해가지고 지금 4년 5년 한 세월 (지나)간 것 아니에요.. 뭘 뉴타운 때문에 잘못되요...뉴타운하고는 아무런 상관없이...

보상과 관련 LH공사에 끌려다니는 모양새를 보이는 평택시 당국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사업시행에 일부 (경기)도가 연관되다 보니까... (수용담당자들이 무조건 안된다 그랬었는데 오늘도 담당자들과 (협의한 결과) 일부 공감대를...
주먹구구식 답변으로 일관하는 담당공무원에게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민들의 고통이 갈ㅐ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설명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던 시의원들의 시야에 고덕신도시조성사업지구로 확정돼 이미 수용된 야산에서, 문화재 발굴행위로 보여 지는 장면이 목격되자 고덕신도시조성사업에 지장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현장으로 이동 후 도착한 곳은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A축산.[현장 사진 모자이크 필요함]

도축장시설에서 풍겨 나오는 악취로 인해 민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곳인데 경기도와 평택시가 도축장 폐기물자원화 및 환경개선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 사업장입니다.

하루 소 50마리 돼지 1000마리를 도축하고 있는 곳으로 악취저감시설 및 도축장 폐기물자원화 시설은 올해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17년도 12월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현장을 돌아보던 시의원들은 폐기물이 쏟아져 나오는 수거장치 근처에 이르자 악취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며 인근 하천오염으로의 오염수 유입은 없는 지 돌아본 뒤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국제대학교.

평택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대학교의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방문했습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심미선팀장이 센터소개 및 운영전반에 관한 설명을 마친 후 시의원들은 현재 센터를 통해 지원 및 관리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재균 시의원: (지도를) 받기만 하고 (실제)행위를 안하면 맨날 엉망이다...그랬을 때는 환경위생과나 산업환경국에서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그러면 그에 대한 협조를 어디에서 받아야 하면 보육단체와 (연계가) 되야 될 수 밖에 없다....

어린 아이들과 관련된 사업이니만큼 행정적 제재를 통해서라도 안전한 급식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법적인 제재를 가할 수 없는 센터의 구조를 지목하며 보육기관단체들과 행정기관과의 연계를 통해서라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공무원은 지원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도 필요하지만 참여에 미온적인 어린이집들에 대해 보다 더 철저한 행정관청의 감시를 통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우위원장은 1년 동안 운영상의 문제점과 세부내용을 정리해서 주무관청인 경기도에 보고함으로 정확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개선사항이나 애로사항등을)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야...자료로...결론적으로 약간의 강제성이 안들어 가면은 ==

이후 조리시설 및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여 근무환경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산업건설위원회 첫날 현장방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돌아본 김수우 위원장은 시행정을 꼼꼼히 짚어보고 챙겨서 집행부를 견제함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우 위원장: 현장활동을 우리 산업건설위원들이 쭉 했는 데 우리 집행부가 우리가 예정된 대로 잘 집행해서 우리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아무래도 오늘 첫날 북부지역을 돌아보니 도로계획이 당초(계획)보다 늦게 돼서 우리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 것을 실제로 보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또 오늘 도축장 갔는데 그 주변에 이제 환경오염, 냄새, 악취, 이런 문제를 우리시에서 종합적으로 잘 검토해서 악취가 안나고 또 환경오염이 안될 수 있도록 이런 일을 잘 좀 꼼꼼히 챙겨서 집행부가 실수하지 않고 집행해서 우리 시민들이 편안하게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187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현장활동은 오는 24과 25일 이틀 간 더 진행되어 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