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OBILE] 10월 넷째 주 사건사고 소식

1. 수원 곡반정동 다세대 주택 불…2명 연기흡입
5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 발생…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25일 오전 6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2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화재로 34살 오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팔 등에 화상을 입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연기가 보이고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지만, 주택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좁고 주차된 차량이 많아 펌프차 등 대형 차량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수원 영통구, 5톤 트럭 쓰레기 더미로 추락
적재함에 실린 쓰레기 버리던 중 트럭이 균형 잃어 사고 난 것으로 추정

[지난 24일 오전 10시 반 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쓰레기 집하장에서 5톤 트럭이 쓰레기 더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1분쯤 영통동에 있는 쓰레기 집하장에서 47살 이 모 씨가 몰던 5톤 트럭이 5m 아래 쓰레기 더미로 떨어졌습니다.

버려진 쓰레기가 충격을 완화하면서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적재함에 실린 쓰레기를 버리던 중 트럭이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 제주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특별단속…6척 검거
망목 규정을 위반한 그물 사용 및 어획량 축소 기재 혐의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제주 해역 내 어족자원 보호와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25일 오전 6시부터 특별단속을 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6척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해경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7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94㎞ 해상에서 규정을 위반한 그물을 사용해 조기 등 잡어 200㎏을 어획한 혐의로 중국 유망어선 A호(70t)를 검거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61㎞ 해상에서 조기 등 잡어 115㎏를 어획하고 조업일지에는 50㎏를 어획한 것처럼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중국 유망어선 F호(56t)를 나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또 조업일지를 작성하지 않거나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다른 중국 어선 4척도 이날 검거했습니다.

해경은 망목규정을 위반한 중국어선 2척을 각각 제주항과 서귀포항으로 압송해 조사할 계획이며, 나머지 4척은 현장 조사 후 담보금을 내는 대로 석방할 예정입니다.

closing
[전국의 가을비가 24일 밤 사이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25일 오후부터 그쳤는데요. 이렇게 돌풍이나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시에는 해안지역에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예상되므로 시설물 사고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24일 오전 9시에는 수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수원, 화성, 용인지역에서 진동을 감지한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