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5시 반부터 제천동부감리교회 비전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교동 문화의 밤 행사가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천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한규)가 주최하고 내토시장상인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한국국악협회 제천시지부 단원들이 국악한마당으로 행사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1부 행사에서는 교동주민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로 기타교실, 노래교실, 중국어교실, 에어로빅교실, 스포츠댄스교실의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2016년 은빛체조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교동노인회원들이 특별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오후 7시부터 2부 행사로 열린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파초‘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승표씨를 비롯한 5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경품추첨에서는 김치 냉장고를 비롯해 200여점의 푸짐한 선물이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행사를 지켜본 이근규 제천시장은 “교동․장락동은 유서깊은 고장으로 각종 시정행사에 수범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행사 역시 외래 초청가수 없이 주민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내실있는 문화행사로 모두의 귀감이 될만한 행사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