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 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 신새아입니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제 1일차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평택시여성회관을 찾은 7명의 시의원들과 여성회관 측 김금숙 관장을 포함한 담당관계자 3명은 회관 2층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여성회관은 부족한 예산으로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양질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수강생들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회관은 경력 단절 여성들에 대한 취업 및 재취업 교육으로 1173명의 수강생들이 취업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이 일용직 청소원이나 상담사, 한식조리와 같은 비정규직 취업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김혜영 의원은 재취업 희망자 수가 많기 때문에 정보화시대인 현재 서울이나 타지역과의 연결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 강좌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확충 및 개편의 방법도 필요한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혜영/평택시의원: 취미가 또 이렇게 자기 일하고도 연결이 될 수 있어요. 그냥 이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분명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좀 더 하시고 좀 지난 거는 우리가 과감하게 짜를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보여져요.]

다음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듣고 개선점을 논의했습니다.

박환우 의원은 인근 시민들이 주변의 비산먼지 문제와 교통문제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정영아 의원은 현재 주변의 거주시민들은 302번 지방도로가 확장되면 기존도로가 폐쇄될 것으로 드러나 LH공사가 주민과의 사전협의 없이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는 데 대해 질타했습니다.

[정영아/평택시의원: 2008년도에 계획 세워 놓은 것을 그대로 이렇게 실시하다보니까 문제점이 많이 나오는 거야. 그래서 그때 그 주민들하고 어느정도 조금이라도 대화가 됐었으면 이상한 일이 발생이 안될텐데, 지금 발생하는 것들은 문제들이 제법 생겨요.]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산업폐수처리장과 용수공급시설 및 단지 지역 내 진입도로 확보 공사는 현재 1단계가 마무리 됐으며 오는 2030년에 총 34만 톤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갖춘 산업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방문지는 진위천 시민유원지 현장.

시민유원지 관계자 측의 현황보고로 현재 시설물들과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는데 대한 예산문제 등이 거론됐습니다.

진위천을 끼고 있는 시민유원지는 기존 규제를 통해 시민들이 강물에 몸을 담글 수 없었던 불편사항들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권영화 의원은 부대시설의 확충보다도 강물이 비피해로 불어나는데 대한 방침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영화/평택시의원: 여기가 이제 개발이 돼서 좋은데, 기존의 건물들이 지금 안에 내부적으로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장마가 안와서 내부적으로 강물이 내수면으로만 흘렀지만 언젠가 한번은 이 제방까지 수위가 찰 거라는 말이에요. 그러면 그런 때를 감안도 해야된다고요. 자꾸만 안에다가 내부적으로 건물을 지어서...]

관계 공무원은 강물이 불어나는 것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관계 공무원: 내부 건물을 짓는게 아니고요. 지금 제방 위쪽에 화장실하고 관리실이 있는거구요. 이 앞 아래있는 저것도 가건물이기 때문에 고정식이 아니에요. 그래서 여기에 구축하는 것은 거의 다 이동식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지금 포토존도 마찬가지고 이동식으로 해놓아야지 나중에 비올 때 유속관계 때문에 안돼요.]

이후 방문한 진위도서관 신축현장에서는 내부 소음문제에 대한 관리강화와 아동 휴게시설의 필요성 등 문제점들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김혜영/평택시의원: 저는 원래 이쪽으로 아이들이 쉬고 할 수 있는 공간을 뒤쪽에다 쉴 수 있는 공간을 해달라고 했었잖아요?
(관계공무원) 그쪽 공간에 조경하고 휴게공간을 시설할 예정입니다. 벤치하고 파고라 등으로 해서 이단쪽에서는 도서관과 가깝기 때문에 정숙하고 뒷부분은 아파트하고도 상의를 하겠지만 운동기구나 정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마지막으로 평택시 자치행정위원회는 삼봉 정도전 선생 사당을 방문했습니다.

현장 현황보고를 들은 박환우 의원은 이 곳을 찾는 방문객 및 관광객들에 대한 문화의 소개와 안내자에 대한 교육의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박환우/평택시의원: 우리가 시설 위주로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해설이나 교육 이런 쪽에도 얘기를 해주세요.
(관계공무원) 저희가 삼봉 정도전 기념관을 찾아주시는 내방객들을 위해서...]

이어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정도전 선생 기념관을 들어서 기념관 내부 시설물들을 둘러본 뒤 선생의 영전이 모셔져 있는 문헌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의원들은 시설물들의 보완이나 미비점보다 정도전 선생의 정신세계와 얼을 느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의 문제들이 더욱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혜영/평택시의원: 우리가 현장활동을 통해서 더더욱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 같아요. 오늘 후반기 원구성 후 자치위원회가 처음 와보았지만 정말 항상 느끼는 것은 잘 와봤다,
정말 현장의 소리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클로징 - 21일부터 현장 활동을 시작한 자치행정위원회는 2일차인 24일부터 이틀간 남은 현장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신새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