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인문학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오는 11월 14일까지 인문학글판 창작 시를 공개모집한다.

창작 시 주제는 ‘행복한 나눔의 도시, 따뜻한 소통’으로 시민들이 평소 살아오면서 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동을 표현하면 된다.

초등학생이상의 수원시민과 시에 학교, 직장, 사업체를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부와 대학생‧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15점 내외로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또한 선정된 작품은 버스정류장 글판에 게시된다.

신청방법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선작 발표은 선정위원회의 작품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30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염태영 시장은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시민들의 재능을 표출한다”며 “시민이 참여, 가꾸는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매회 100명이상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실 정도이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내 버스정류장 470곳에는 시민들의 작품과 관내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선정된 작품 296점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