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진사도서관(팀장 공정자)는 독서와 어울리는 계절, 가을을 맞이해 10월에 작가강연회와 음악회 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에는 지난 9월에 이어 교과서수록 및 문학상수상 동시작가 초청강연회 제2편으로 박소명시인을 초청할 계획이다.

박소명시인은 동시집 ‘산기차 강기차’, ‘빗방울의 더하기’, ‘꿀벌 우체부’, 동화집 ‘흑룡만리’,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시리즈’ 등 다수를 저작했다.

동시작가 초청강연회 제2편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돼 '시인과 함께 동시랑 재미있게 놀자!'는 주제로 동시감상, 연상퀴즈 및 수수께끼, 노래가 된 동시 함께부르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오는 26일 저녁 7시에는 'PUCO(평택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및 학생들로 구성된 연주단체)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테마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슈베르트, 모차르트, 냉정과 열정사이 영화OS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총 9곡의 연주를 선보이며, 온가족이 도서관으로 나와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음악회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동화작가로 저명한 노경실작가의 슬로리딩(Slowreading) 강연회가 열릴 방침이다.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더 적게, 더 천천히 읽게 하는 책 읽기의 참된 즐거움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하는 슬로리딩 독서법에 대한 이번 강연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초등생 자녀도 동반해 함께 들을 수 있다.

김주경 관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로 도서관에 찾는 시민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pl.go.kr) 및 진사도서관(☎031-678-4093~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