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2일 오후 6시경 평택시 점촌로에 소재원룸 건물 3층에서 음식물 조리중 휴대용 가스렌인지에서 화염이 발생, 거주자 정모씨(남/83년생)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12일 송탄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거주자 정모씨는 음식물 조리중 휴대용 가스레인지 착탈레버 및 화력조절레버에서 화염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 주택 내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사용하여 직접 초기진압에 성공하였으며 자칫 가스통 등으로 화재가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철수 송탄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의 소화기는 소방차와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오는 2017년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