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6 수원정보과학축제' 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교육기관과 유관기관․단체장 등 여러 VIP들이 참석한다.

기존 개막식과는 달리 사람이 아닌 거대 유인 로봇 ‘태후’가 개막선언을 하고 로봇축구경기를 시연하는 등 정보과학축제만의 특색이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사슬’, ‘판타지’, ‘기적’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인기그룹 ‘VIXX’가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게 될 예정이라 많은 청소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정보과학 분야인 ICT·IOT·드론·로봇·멀티미디어 등 첨단콘텐츠가 중심이 돼 대부분 4차 산업인 정보, 교육,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특히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드론존에서 직접체험 할 수 있으며, 드론을 조립하고 비행방법과 ‘드론레이싱’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ICT&IOT 체험존에서 미국 구글 등에서 차세대 산업으로 꼽고 있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3D, 4D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로봇존에서는 로봇만들기 및 로봇댄스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정보올림피아드는 올해 그래픽 부분을 신설했으며, ICT아이디어공모전은 155작품, 캡스톤디자인페어는 16개 대학 등이 참여한다.

또한 초등부, 중·고등부 2부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에 비해 초·중·고 각 2종목씩 총 6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기초 과학 분야에서 관내·외 8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학생과학축제한마당과 시민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이를 비롯한 학생과학축제한마당은 총 58개 부스 중 초·중학교 34개 부스, 고등학교 15개 부스, 특성화 학교가 각각 9개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학생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수원종합운동장 국민센터에서 개그우먼 정선희가 시민들과 만나 '스트레스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주최 측은 "평소 학업과 업무 등에 있어 고민과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건강을 해치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정선희 특유의 입담으로 속을 '뻥' 뚫어주는 말솜씨를 보여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6수원정보과학축제는 이러한 시 정책에 기반해 국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하고 나아가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