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안산공판장(사장 양재룡)과 안산농산물주식회사(대표이사 김유수)와 지난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노(NO)노(老)힐링작업장’의 내실 및 성과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안산공판장과 안산농산물주식회사는 양파, 마늘 등을 재포장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안산공판장 양재룡 사장은 “지역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시와 협력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산농산물주식회사 김유수 대표이사는 “도매시장 내 부족한 인력난도 해결하면서 어르신의 고독과 소외감 해소는 물론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즐거움과 일정이상 소득을 보장해서 안정되고 건강한 노후생활 및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보람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적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2018년까지 3,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현재 2,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일동에 장수공동작업장 1호점을 개소한 이후 12월경에 이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선부동 효성상가 2층에 2호점,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