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OBILE] 10월 첫째 주 사건사고 소식

1. 수원에서 길 건너던 50대 여성 버스에 깔려 숨져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지난 29일 오전 시내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9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매탄초교사거리에서 박모(56·여)씨가 신매탄사거리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버스 뒷바퀴 부분에 깔렸습니다.

현장에 소방대원이 출동해 버스에 깔린 박씨를 구조했으나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버스 운전자 김모(58)씨의 진술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씨를 보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2. 서귀포 법환포구 해상에서 변사체 발견
서귀포 해경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 중”

[오늘 오전 7시 15분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입구 해상에 떠있는 변사체를 인근에 있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선 T호 선장 강 모씨(55)가 오늘 오전 법환포구에서 자전거, 신발, 가방 등을 발견하고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법환포구 주변에 122구조대, 500톤급 경비함정 1척,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 등을 급파했으며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이 법환포구 입구 해상에 떠 있는 황 모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사망한 황 모씨(37)의 행적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3. 평택시 진위면 도로 차량에서 불…1400만원 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정확한 원인 조사 중

[지난 29일 오후 8시 12분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트럭 운전석과 엔진룸을 태우고 다른 차량을 일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진압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트럭 유리창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불이 우측에 주차된 다른 차량으로 번지고 있어 신속히 진화를 실시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송탄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차량 화재
담배꽁초 불티 화재요인 추정…경상 1명

[지난 30일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적재함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습니다.]

30일 오후 3시 56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39번 도로 안산방향의 한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10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김씨(남·46)에 따르면 39번 도로 안산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사이드미러로 적재함 부분을 바라보니 화염 및 연기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불붙은 적재물을 끄집어 내리면서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안면부 1도 화상의 경상 피해가 있었으며 화재로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15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불티의 부주의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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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개천절인 오늘 새벽에는 폭우까지 왔었죠. 이럴 때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등산객과 계곡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하고 있어 태풍의 북상 정도에 따라 태풍특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