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자중학교(교장 조희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전개하여 내 고장의 자랑스런 문화와 자원에 대해 자긍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실시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활동의 일환으로 고흥 관내에 위치한 커피농장과 동강민속박물관, 무인도 등을 직접 견학하고 경험하여 애향심고취와 더불어 다양한 직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커피나무에서 직접 커피를 수확하여 로스팅 등 커피를 직접 만드는 바리스타가 되어보고, 민속박물관에서는 쪽 염색과 박물관 견학을 통해 조상의 지혜에 존경을 표하였으며 특히 시호도 개막이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문명생활에서 벗어나 원시생활을 직접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자유학기제 활동에 참여한 1학년 박서린 학생은 “원시생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조상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배웠다.”고 말하였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에 학부모지원단으로 참가한 김기환학부모는 “자연과 공존하면서 순수한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삶의 재충전 시간이었다.”고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함을 표하였다.

특히 이날 체험활동은 KBS ‘VJ특공대‘ 촬영과 함께 이루어져 고흥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방송 제작과 인터뷰에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10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시험을 보지 않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는 우리 고장 소록도를 직접 방문해 ‘소록도의 슬픔, 애환, 희망을 소개하다’를 주제로 교과 간 융합수업과 소록도 답사 및 역사퀴즈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