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와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난 28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하여 각 지자체 공무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계백의 혼이 살아있는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논산시는 우리시가 계승하고자 하는 의병정신과 그 의미가 맞닿아 있고, 또한 농업분야에 있어 논산딸기는 전국 최고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얼음딸기로 명품딸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천과 농업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한방, 영상이 어우러진 자연치유도시 제천시와의 결연이 양도시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형식적 교류가 아닌 민·관 분야 전반에서 실익 있는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와 논산시는 이 날 자매결연에 앞서 그간 공무원 및 민간단체 워크숍, 상호 대규모 축제 및 행사 교류 등 우호교류를 이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문화․예술․관광․농산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양과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