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 평택사무소를 개소하고 경기도 팽성실내체육관에서 평택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한연희 평택부시장, 버거슨 주한미군 부사령관(미7공군사령관) 및 평택 주민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으로 한미 양국이 군사 전력과 기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돼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평택상담센터는 앞으로 주한미군 사건·사고와 관련한 구제 절차 등 법률서비스를 열린 마음으로 제공하고 주민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차관보는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으로 한‧미 양국이 군사 전력과 기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한층 더 강화되며 주한미군에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한‧미동맹 관계의 토대가 더욱 확고해 질 것을 설명했다.

원유철 의원은 “그동안 주한미군의 간단한 사건·사고가 문화적, 언어장벽 등으로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평택상담센터 사무실 개소로 초동단계에서 완벽한 해결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택사무소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과 관련하여 신설된 외교부 차원의 첫 지방조직으로 외교부 SOFA운영팀(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의 지휘 하에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관련 피해 상담 및 법률 안내 등 민원 처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