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지난 9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소재 성심실버케어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요양원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들과 잠시나마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고자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여명이 함께했다. 또 평소 소방 안전 문화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온 기업 9개 업체가 참여해 간식, 이불 등 생활용품 20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봉사활동으로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해주기 위해 요양원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하고, 요양실에서 직접 안마를 하며 말벗이 되어드렸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모시고 산책을 실시하는 등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가족애를 느끼는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화재취약기인 가을철이 다가옴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화기와 소방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했다.

이 날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에게 가족애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