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8일 도내 학생·학부모·교사 등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내용을 담은 ‘2016~2020 학생감염병 예방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콜레라 등의 재출현, 결핵 발생, 지카바이러스 확산 등 감염병에 대한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선제적인 교육공동체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종합대책은 ▶사전예방강화(평상시 예방관리) ▶발생초기 대응강화(확산방지 체계정비)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일상복귀를 위한 조치 강화 ▶제도개선 및 인프라 강화 등 5단계 대응방안으로 수립됐다.

또한 현장중심 감염병 예방대책을 근간으로 한 교원 대상별 연수 계획, 학교 필수방역 물품 구비 방향, 학교 입학생과 외국학생 입학 시 예방접종 확인 강화, 신종 감염병 격리 후 복귀하는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추가로 포함했다.

도교육청 김용남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생 스스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자의 자발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 방법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문화가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