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6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안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해서 사업추진 배경 및 향후 일정에 관한 사항들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또 KBS 축구 해설 위원인 한준희 위원의 특강을 마련해서 참석자들에게 구단 운영의 기본원칙과 해외 응원 문화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할렐루야축구단과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운영하며 축구단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국·내외 여러 구단들을 통해 구단의 운영형태 및 현황을 살펴봤다.

더불어, 안산시의 사회·환경적 특성을 분석해 안산시에 적합한 운영 모델을 찾는 등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올해 6월 경찰대학이 아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면서 시민구단 창단을 가시화하고 추진해 왔다.

이날 우리 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시민에게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은 유소년 축구단 육성 및 축구클럽의 활성화로 이어져 스포츠메카로서의 안산시 이미지를 구축과 안산시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비를 최소화한 효율적인 작은 구단으로 시작해 K리그 클래식 승격 및 자생구단 실현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안산시민프로축구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시 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