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주한미군 평택이전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우)는 지난 5일 방음시설사업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수우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양경석 의원, 정영아 의원, 한미협력사업단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방음시설 사업관련 예산집행상황과 향후 방음사업으로 주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실적 대안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달 1일 국방부에서 방음시설사업을 조정 승인, 당초 75웨클 지역내 26,413개소에 대해 시행했지만 19대 국회 정부 입법(안)대로 80웨클 지역내 4,748개소에 대한 우선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그에 따른 방음시설 사업비 1,800억 원을 700억 원으로 조정해 나머지 1,100억 원에 대해 소음피해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을 주요 도로 확장사업과 팽성대교 확장공사 등에 투입한 주민들의 편익증진사업으로 연차별 시행하기로 했다.

김수우 위원장은 “군 소음피해에 대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음관련 주민편익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방음사업비 700억 원 중 34억8600만원을 투자해 소음자동측정기 17개소, 관내 소재한 어린이집, 각급 초등학교 등 공공시설에 이중창호, 냉난방기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항공기 소음 측정지점 선정, 소음측정 분석, 항공기소음 등고선 작성을 위해 5억7천만 원으로 항공기 소음평가 용역을 발주해 시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