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석열)는 지난 8월 초 지인에게 몽둥이로 폭행당한 후 불안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극심한 고통 속에 생활 중인 범죄피해자에게 심리상담 및 치료비 지원, 법정모니터링 등 법률문제도 지원해주었다고 6일 밝혔다.

피해자 A씨(55, 남)는 폭행사건 발생이후 극심한 불안감으로 하루 2시간도 채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고통 속에 시달렸다. 이에 화성동부경찰서 청문감사실 피해자전담경찰관인 성은숙 경위는 이런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수차례 전화상담 및 입원치료중인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를 위로해줬으며 (사)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와 동행해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과 더불어 법정모니터링 등 법률지원까지 해줄 것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폭행사건 이후 가해자가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200만원이 훨씬 넘는 병원비와 생계비에 대해 걱정하느라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치료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경찰관이 세심하게 챙겨주니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보다 나은 것 같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은숙 경위는 매일 전일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등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선별한다. 선별한 피해자들에게 전화 또는 대면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피해자들이 필요로하는 1:1 맞춤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성 경위는 “피해자들이 경찰에 원하는 것은 신속 공정한 수사와 더불어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 나누는 것이며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정상생활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