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가 등산객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1일부터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는 지난 한해 동안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건수는 32건이었으며, 월별로는 9월과 10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일별로도 토요일과 일요일이 전체 구조건수의 60%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마다 광교산과 칠보산 일원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등산목 안전지킴이의 주요 활동으로는 ‘등산로 입구 등 유동순찰’, ‘산을 찾는 등산객 대상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응급환자 처치 및 희망자 혈압측정 등 등산객 건강 체크’ 등이다.

또 친환경 등산로 이정표와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가 표기 된‘산악 위험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 수원의 경우 가을철 등산객이 집중되고 있다”며 “수원을 찾은 도민들이 마음 놓고 산행할 수 있도록 수원소방서는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