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의 2015년 살림규모는 1조 7517억원으로 전년대비 자체수입은 687억원 증가하고 지방채무가 597억원 감소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가 공시한 ‘2015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 규모는 전년대비 1470억원이 증가한 1조 7517억원이며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687억원이 늘어난 6740억원이다.

또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보다 10만1000원 감소한 15만9000원으로 재정건전성이 향상됐다.

이는 재정건전성 기조 유지를 위한 강도높은 세출예산 절감과 산업단지 분양수입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집행한 결과이다.

재정자립도는 44.84%로 2014년 43.25%보다 상승했고, 재정자주도는 66.09%이며 시의 순수한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108억원의 흑자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유지, 지방채가 감소하는 등 재정상황이 매우 좋다”며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자체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8월 전년도의 재정운용 결과를 천안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