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동 복지허브화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8월 16일부터 5일간, 민간단체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 중 노후주택(비닐 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재난 위험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조손가정의 대상자는 그동안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며 흙바닥으로 인해 배수처리가 안되고, 비닐하우스 덮개가 손상되어 집중 호우 시 방안에 비받이 양동이를 설치해야만 되고, 보일러가 없어 전기장판과 연탄난로로 추운겨울을 보내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의정부로타리클럽의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5일간 35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로타리클럽 회원 40여명과 신한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로타랙트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럽회원의 재능 기부를 통해 비닐하우스의 천막을 완전 교체하고, 주택 내·외부 보수 및 바닥 미장공사와, 도배·장판을 시공하는 등 직접 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의정부로타리클럽은 이날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 1천여 만원 전액을 후원 했으며, 또 KB국민은행(별내지점)은 장농 및 가구전달로 지역사회가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훈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장은 "건강까지 위협 받았던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던 조손 가정에 건강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통해 온가족이 희망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유근식 송산행정복지센터장은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시는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장님 이하 회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