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잔2동(동장 김두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달 17일과 19일 양일간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2016년 찾아가는 시민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이한 관내 초등학생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 및 음식 등을 현지인 강사로부터 직접 설명도 듣고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해당 국가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40여명의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8월 17일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8월 19일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다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인사말도 배우고 그 나라의 또래 학생들이 하는 게임과 예쁜 장신구도 써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함께 체험한 학부모는 “고잔2동에서 매년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아이들이 다른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