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성(湖南省) 장자제(張家界)대협곡 유네스코자연경관구에 널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유리대교 건설이 완료돼 오는 20일 개통에 들어간다.

베이징완보는 해당 지역의 주요 건설공정 사업이 완료돼 시설관광객센터, 화장실, 정류장, 보도, 전망대, 전기 및 물자원 공급체게 그리고 표지판 등이 속속 들어서 개통에 완비를 이루어 시험운행에 필요한 만반의 요건을 갖추어냈다고 19일 보도했다.

현재 본 경관구는 시험운행에 들어가 관광객 수에 제한을 설정했으며 본경관구역내 서비스요원은 매일 1만명을 투입해 매일 유리대교에서 관광객 서비스에 나설 손님이 8,000명을 넘지 않게 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유리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긴 유리대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자제대협곡 유리대교에는 경관구역내의 행인들을 위한 통행, 유람 및 댄스, 짚 라인, 무대시설 등이 가능하게 해 놓았다. 이와 더불어 본 유리대교는 세계에서 10개 항목에 이르는 최고의 것들이 이전 기록을 돌파했다.

본 유리대교에는 99개 조각의 투명 유리들이 보도건설에 사용됐고 먼 곳에 있는 매미의 날개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들어섰으며 총 430미터 길이에 폭 6미터 대교 아래의 계곡 밑 부분부터 계산해 300미터 높이에 이르는 다리로 총 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베이징완보는 관광객들은 이런 다리 위를 지나가면서 발 아래에 있는 절벽의 기이한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어 공중을 걷는 기분일 것이라면서 자극적이라고 소개했다.

또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광객이라면 본 경관구내에서 다리를 건너지 말 것을 충고하면서 입장료 118위안(한화 1만9800원)을 내고 대협곡을 유람할 수 있고 멀리서 자연경관을 조망하기를 원한다면 138위안(한화 2만3200원)을 내고 관람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