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희 작가는 지난 18일 오후 2시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예나”와의 만남 주제로 강연과 사인회행사를 가졌다. 이날 작가는 ‘배움실“에서 참석자 약 100명과의 강연만남을 마치고, 사인회 장소인 서점 종로출입구에 예상보다 많은 독자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사인회를 마쳤다.

장 작가는 미주시인협회 시인이며 재미작가로 미주교포 동인 문학지 “외지”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했고, 오랜 외국생활을 마친 후 3년 전 귀국하여 국내활동 시작 하였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면서 소설 ‘예나’를 출간 하였고, 서울대명예교수 김은전박사는 그녀를 “위대한 범부라고 표현하고 그녀의 삶은 투박하지만 진실하며, 수많은 상처의 흔적들이 언어가 되고 문장이 되어 반짝이는 작품이라고 평가 했다.

장편소설 “예나”는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행복하기 위해 살면서 권력, 명예, 재산,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것과 또한 그런 것들을 버리는 것도 모두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함이고 행복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사랑이며 자유, 평화, 평등의 개념도 사랑이 없으면 성립할 수 없다고 특히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장 작가는 소설의 형식을 빌려 사랑에 접근 하면서 여러 무거운 주제들이 깔려 있음에도 전혀 무거움을 느낄 수 없는 언어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개 하고 있다.
또한 주인공 ‘예나’와 함께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사랑의 기원이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정점에 이르는지 공감하게 되며, 지친 일상의 삶을 돌아보며 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문학평론가인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혼돈으로 범벅된 인간의 심정적 세계 안에 구원이라는 밧줄을 내려진 후에 다시 건져 올리는 작가의 욕망과” 시종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또 잔잔한 목소리와 삶의 진실한 마음의 고백은 무척 감동적이다 며 “사랑과 꿈을 추구해 나가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고" 평론 했다.

출판사는 ‘소설 예나’가 숨 가쁜 전개와 빠른 진행으로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밀도 높은 감정 묘사, 충만한 서정성과 뛰어난 감수성으로 소설 읽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 했다.

또 소설 “예나“는 서간문, 시 등 수많은 양식이 들어 있어서, 가히 소설의 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다. 만약 전 세계 독자들이 올해 단 한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그것은 단연코 ‘예나’이며, 영문판과 함께 불어, 독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어, 중국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로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