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이 15일 부패척결을 선언하고 당의 건설은 핵심이 제도의 건설이라면서 지난 7월 1일 연설한 내용의 정신을 따라 이행해줄 것을 밝혔다.

이에 신화망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말한 “초심을 잃지 말며,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자”는 말을 언급·보도하며 연일 시 국가주석의 당 건설을 위한 노력을 위해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서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시 국가주석은 “우리 당은 8800여만명의 당원과 440만개의 당조직이 있는 당”이라면서 “13억 인구의 대국 중국을 장기집정하기 위한 당이며 당의 건설에 관계가 중대하며 전 정국을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1일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거행한 중국공산당성립 95주년을 경축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부패척결을 선언하였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시때때로 관련사안들을 제대로 보고해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내용은 최대 위협을 맞이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부패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신화망은 7·1 연설 속 중요부분은 바로 시 주석이 심각하게 언급하고 있는 “초심을 잃지 말며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자”라는 부분이라면서 반부패투쟁은 재차 더 높은 고도위로 올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당의 초심은 물론 일체 모든 것을 인민을 위하는 것이며 선진성과 순결성은 당의 본질을 가리키는 속성들”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의 의미는 일체 선진성을 약화시키고 순결성에 피해를 입히는 현상들과의 투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95년의 역사 속에서 당은 시종일관 탐관오리와 부패, 비리 등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현상들 모두를 ‘대적’으로 보고 있으며 당의 역량이 장대해지고 당의 사업이 보다 더 발전하면 할수록 보다 더 중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우리는 이렇게 큰 하나의 정당을 가지고 있는바 무엇에 의지해 자신의 대오를 관리해나갈 것인가”를 물으며 “각오에 의지해 나가는 것 외에도 강한 우리들의 약속인 기율을 지켜나가야 한다. 우리 당은 성립 시기부터 강철과 같은 기율에 의지해 왔다"면서 "이는 당의 광영(光榮)한 전통이며 이에 우리 중국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우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