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오학동 지역사회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지난 9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오학 2통 경로당을 방문했다.

오학 2통 경로당은 에어컨이 노후돼 재기능을 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무더운 여름을 선풍기 한 대로 20여명이 모여 여가를 보내야 했다.

이에 오학동지역사회협의체 이현 위원은 오학2통 경로당에 에어컨을 선뜻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이현 위원(신용기업 대표)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백미 50포(10kg)씩 기탁해왔으며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에어컨을 기증받은 오학2통 정승진 노인회장은 “최근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노인들이 더위를 피해 쉴 곳이 마땅치 않아 마음이 불편했는데, 에어컨을 선물받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