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오미자 재배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교육장을 준공하고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교육으로 농촌진흥청 김진근 박사를 초빙, 농업인교육장 터다지기를 위한 사업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본 농업기술센터는 오미자 수확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교육 후에는 관내 13개 품목반이 참여한 제천시오미자생산자연합회(회장 류총렬) 주관으로 오미자 수확, 유통체계 개선 및 오미자 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섯가지 맛을 내며 노화방지,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오미자는 웰빙건강식품으로 현재 제천시가 GAP품목으로 선정해 중점 육성하여 현재 250여 농가가 150ha를 재배하여 연간 1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자의 수확시기가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겹쳐 엑스포를 빛낼 수 있는 최적의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오미자를 한방 산업화의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V자 지주재배, 관수시설 설치, 갱신방법 개선 등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고 가공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대규모 교육 시 좁은 강의실을 이용하고 한방생명과학관을 임대하여 개최하는 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국비 6억 시비 7억 등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여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다목적 농업인교육장을 지난 6월 준공하였다.